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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백신 3상 임상에서 90%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, 정부는 10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중간결과 발표인 만큼 효과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.
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의 효과가 90%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나왔다.
기존에 과학자들은 최소 75%만 되어도 좋겠다는 반응이었고 심지어 50-60% 정도만 되어도 그런대로 괜찮을 거라는 반응이었다.
중간 결과이긴 하지만 90%는 엄청난 수치임에는 틀림없는듯하다.
즉, 독감 백신의 두 배라고 전해진다. 독감 백신이 감염 위험을 40-50% 정도 낮춰준다고 한다.
오히려 이번 화이자 백신은 홍역 백신(93%)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.
코로나 백신은 2회를 투여해야만 면역력이 생긴다.
(첫 번째 투여로부터 28일 후, 두 번째 투여로부터 7일 후 예방효과가 나타남)
화이자는 11월 셋째 주 미 식품 의약국(FDA)에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.
지금 추세라면, 올해 안에 총 5천만회 투여분 생산 가능. 내년에는 13억회 투여분 제조할 전망이다.
내년 상반기에는 코로나 백신이 상용화 가능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.
미국 증시가 오르고, 금값은 내려가고, 유가는 폭등하는 등 화이자 백신에 대한 반응은 매우 즉각적으로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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